포르투갈 무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차세대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2004년생)이 최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라나다로부터 6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한 그는, 스페인 하위권 팀인 알라베스로 임대되어 2023-24시즌 동안 리그 35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 신인으로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 여름 첼시 이적이 유력시되었지만, 개인 협상에서의 이견으로 협상은 결렬되었고, 대신 ‘신의 한 수’가 된 포르투로 이적하게 되었다. 포르투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며 13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모로디온은 포르투에서 자신의 가치를 한껏 증명하며 유럽 축구계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그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현재 37세로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어, 그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스페인 ‘오크디아리오’의 에두아르도 인다 평론가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오모로디온을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보고 있으며, 그의 활약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도 오모로디온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이 유망한 공격수를 차세대 No.9으로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르투에서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오모로디온이 유럽 무대의 ‘다이아몬드’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축구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