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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2026년까지 맨시티와 동행…스태프들도 함께 잔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의 코칭 스태프들도 모두 잔류하게 되어, 맨시티는 감독과 스태프진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 맨시티에 부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그는 맨시티에서도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8시즌 동안 리그 우승 6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하며 팀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끌어올렸다.


특히 2022-23시즌은 맨시티 역사에 있어 전환점이 된 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침내 맨시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기며 팀을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의 영광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EPL 최초의 리그 4연패라는 대업도 이뤄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의 계약이 올 시즌까지로 종료 예정이었고, 재계약 협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맨시티와의 결별설이 떠올랐다. 일부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맨유)과 사비 알론소 감독(레버쿠젠) 등이 후임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맨시티 수뇌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상에 돌입했으며, 양측은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6년 6월까지 맨시티를 지휘할 예정이며, 추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언제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를 확신했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가 떠난 이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중심으로 한 체제를 유지하려 했으며, 다른 감독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그의 코칭 스태프와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태프들은 모두 계약 연장에 동의했으며, 현재 관련 서류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계약서 서명과 함께 공식 발표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장 계약은 맨시티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그의 지휘 아래 맨시티는 앞으로도 EPL과 유럽 무대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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