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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 잉글랜드 국적 선수 중 최고 주급…알 아흘리 이적 후 40만 파운드 수령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의 주급을 기준으로 잉글랜드 국적 선수 중 최고 소득을 기록한 10명을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축구 통계 사이트 '카폴로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존 스톤스, 잭 그릴리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와 마커스 래쉬포드,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 첼시의 리스 제임스,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등이 10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2위에 오른 해리 케인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주급은 21만 7천 파운드(약 3억 8,150만 원)였다. 이는 상당히 높은 금액이었으나, 1위에 오른 이반 토니의 주급에는 미치지 못했다.


토니는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하며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323만 원)를 받게 되었다. 이는 다른 잉글랜드 선수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금액으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사우디 축구계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이반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그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 2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고, 그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도박 베팅 문제로 8개월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그 징계가 끝난 뒤에도 그의 득점력은 변하지 않았다.


토니의 이적설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팀과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을 결정했다. 알 아흘리는 최근 호베르투 피르미누, 프랑크 케시에, 가브리 베이가 등 유럽 축구에서 활약하던 여러 스타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반 토니 역시 그 대형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었다.


토니는 주급 40만 파운드를 받으며 사우디 리그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고, 이는 축구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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