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웨스트햄, 대니 잉스 매각 준비 중… 사우샘프턴 복귀 가능성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니 잉스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199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잉스는 지난 2023년에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본머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잉스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이적했고, 4년 동안 130경기에서 4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며 첫 빅클럽 입단을 이루었지만,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가로막았다.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 초반, 잉스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안착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어진 시즌에서도 반대편 무릎 부상으로 다시 쓰러지며 출전 기회를 잃었다. 결국 리버풀은 '유리몸' 이미지를 떨치지 못한 잉스를 사우샘프턴에 매각했다. 사우샘프턴에서는 1년 임대 후 의무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잉스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2018-19시즌 전반기 동안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완전 이적 후인 2019-20시즌에는 22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빌라에서의 기대는 높았지만, 잉스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득점력은 크게 떨어졌고, 결국 1년 반 만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 밀려 주로 벤치에 머물렀고, 올 시즌 30경기에서 단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스의 이적이 매우 유력해졌다.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확정 지은 사우샘프턴이 잉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잉스와 계약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햄도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그의 가치를 약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