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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말뫼 미드필더 나나시 영입 확정…구단 역사상 최대 이적료 기록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웨덴의 유망주 미드필더 나나시가 프랑스 리그앙의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1100만 유로(약 163억 원)로, 이는 말뫼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수입이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알리는 그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도 함께 언급했다.


나나시는 178cm의 신체조건을 가진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로, 2선과 3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유사 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맡을 수 있으며,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해왔다.


나나시는 2018년 말뫼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프로 데뷔 이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3시즌부터는 말뫼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3시즌에는 컵 대회를 포함해 34경기에서 1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서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도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나나시는 여러 빅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프랑스 리그앙의 스트라스부르를 선택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치열한 경쟁 끝에 나나시 영입에 성공했으며, 그의 이적료는 말뫼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수입인 1100만 유로로 기록되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전까지 말뫼 구단의 최다 이적료 수입 기록은 2023-24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위고 라르센의 900만 유로(약 133억 원)였다. 또한, 과거 말뫼 출신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약스로 이적할 당시 발생한 이적료는 780만 유로(약 116억 원)로, 나나시의 이적은 말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나나시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스트라스부르와의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면 스트라스부르의 새로운 시즌 준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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