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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서 기회를 놓친 사라고사, 스페인 대표팀 복귀로 재도약 노린다




브리얀 사라고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페인 대표팀으로 돌아오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스페인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덴마크(13일)와 세르비아(16일)를 상대로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두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A매치 출전 경험이 적은 9명의 선수를 포함시켰고, 그중에서도 사라고사가 주목받고 있다.


사라고사는 지난해 10월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했지만 이후 1년 동안 다시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오사수나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의 복귀는 그동안 기량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결과다.


사라고사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그라나다 소속으로 전반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혼자 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던 경기는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든 경기였다. 이 경기를 계기로 바이에른 뮌헨이 재빨리 사라고사를 영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2023년 1월 바이에른은 부상 문제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기자 사라고사를 조기 합류시켰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사라고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를 이유로 그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고, 결국 사라고사는 바이에른에서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막판 단 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을 뿐이다.


여름이 되자 사라고사는 다시 한번 바이에른에서의 도전을 다짐하며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전념했다. 그는 한국 투어에도 참가했지만, 결국 바이에른 수뇌부는 그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라고사는 이번 시즌 오사수나로 임대되었고, 라리가 무대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9월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사라고사의 빠른 측면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속공 상황에서의 침투는 그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에른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사라고사는 이제 스페인 대표팀과 오사수나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평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고, 바이에른 복귀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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