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자말 무시알라가 최근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를 선두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적 경쟁이 시작될 조짐을 보인다"고 전했다.
2003년생인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꼽힌다. 2020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무시알라는 지난 5시즌 동안 무려 163경기를 소화했으며, 2023~2024 시즌에는 38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네 경기에 나서 벌써 두 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재계약의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현재 경기력에 합당한 수준이라고 믿는다. 이 상황을 주시하는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포함되어 있다. 무시알라의 몸값은 1억 2000만 파운드로 전해지며, 이적이 성사된다면 영국 축구 역사상 기록적인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시알라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의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는 무시알라와 장기적으로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생각에 그는 또 한 명의 토마스 뮐러가 되어 앞으로 바이에른에서 20년은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과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무시알라의 이적 여부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 1군 소속으로 167경기에서 45골 2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엔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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