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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우가르테 영입 확정…PSG와 5,000만 파운드 이적료 합의




우루과이 ESPN은 27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곧 잉글랜드로 건너가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PSG에서 불규칙한 시즌을 보낸 후, 그는 이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 소식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확인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보도에서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에 대해 PSG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로 예상되며, 이적료 지급 방식과 보너스 조항에 대한 최종 조율만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마무리되면 우가르테의 영입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설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의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맨유는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을 필요성을 절감했다. 일찍이 우가르테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지만, P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우가르테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PSG는 주앙 네베스를 벤피카로 영입하면서 우가르테를 방출하려 했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할 때 지출한 5,070만 파운드(약 891억 원)를 회수하려 했고, 맨유는 이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PSG는 손해 없이 우가르테를 맨유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우가르테는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로마노는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을 굉장히 원하고 있으며, 그는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우가르테의 열망을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한 데 이어 우가르테까지 품으며 공격, 중원, 수비 전반에 걸쳐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 이제 텐 하흐 감독이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여줄 차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 우가르테가 PSG에서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잉글랜드로 출발했다고 보도하며, 맨유가 우가르테의 이적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와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의 보너스 조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그는 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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