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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신성 레니 요로, 2026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예 레니 요로가 2026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는 비밀 계약을 맺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이는 스페인 매체 '데포르사 센트럴'의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요로가 향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주장이다.


요로는 올여름 초 리그앙 릴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5,210만 파운드(약 9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PSG, 리옹 등 유럽의 유수 클럽들을 제치고 이 재능 있는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요로는 프리시즌 경기 중 중족골 부상을 당해 11월까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시즌 초반 그의 뛰어난 활약은 맨유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의 이런 기대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요로가 맨유와 구두 계약을 통해 2026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에서 5,500만 유로(약 82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고 요로가 이적을 원할 경우, 그는 맨유를 떠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요로는 릴에 있을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우선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맨유로의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의 계약 후 요로는 첫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다. 이곳에서 뛰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표하며, "역사적인 무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요로가 2026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맨유에서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맨유 팬들은 요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도, 이 비밀 계약이 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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