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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연장 계약…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한 존재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9)가 구단과 1년 연장 계약에 성공하며 2025년 6월까지 팀에 남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모드리치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그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12시즌 동안 구단의 중요한 선수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그의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46경기 중 2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구단 역사상 26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클럽월드컵 5회, 슈퍼컵 4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등이 포함된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6번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달성한 5인 중 한 명으로,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534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2011~2012 시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21세기를 빛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은 모드리치의 해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을 제패하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발롱도르와 FIFA 최우수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그의 체력을 관리했다. 모드리치는 점점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팀의 중요한 선수로 남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유니폼은 여전히 모드리치가 착용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는 9번을 부여받았다.


모드리치의 연장 계약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팀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다음 시즌에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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