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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입단식 성황리 개최… 새로운 9번의 출발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80,000명 이상의 팬들이 참석해 음바페의 합류를 축하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그는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개인기,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과 함께 실버볼과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음바페는 지난 몇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음바페가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음바페는 실제로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가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밝혔다. 그는 "PSG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선수로서 성장했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음바페의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음바페는 마드리드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음바페는 입단식에서 스페인어로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을 꾸며 많은 밤을 보냈다. 오늘 나는 행복하다. 가족들도 행복해 한다. 어릴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며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에 입을 맞췄다. 그의 진심 어린 연설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9번을 착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0번은 루카 모드리치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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