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캐슬, 리로이 사네 영입을 노린다…바이에른과의 결별이 임박한 이유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백업으로 전락한 리로이 사네(28)가 결국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네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축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캐슬은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1월 협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적료 없이 최고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네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으며, 에디 하우 감독은 현재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오른쪽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네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나, 콤파니 감독이 팀을 지휘하게 된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지면서 콤파니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고, 주전 자리를 잃게 되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여름에 영입한 마이클 올리세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사네의 역할이 축소됐다.


바이에른은 사네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급여 삭감이 포함된 제안으로 인해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바이에른과 사네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되며, 양측의 결별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사네는 아직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바이에른도 상황이 길어질 경우 그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네에게는 여러 유럽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뉴캐슬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뉴캐슬은 인수 이후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팀 전력을 강화해왔으나,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대규모 이적료를 지출하는 데 제약이 생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캐슬은 이적료 없이 사네를 영입할 기회를 포착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믹 브라운은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뉴캐슬은 그를 영입하려는 여러 구단 중 하나이며, 사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면 뉴캐슬은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네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으로 샬케 04,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20년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그는 빠른 발과 강력한 왼발 슛을 겸비한 윙어로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데 능한 자원이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는 2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9년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기량에 기복이 생겼다. 바이에른에서도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그는 바이에른에서 총 179경기 동안 49골과 5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바이에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3회 우승,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1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뉴캐슬은 사네의 뛰어난 경험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을 통해 팀의 공격진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사네가 만약 뉴캐슬에 합류하게 된다면, 뉴캐슬의 공격 옵션은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며, 팀의 유럽대항전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Comments


Commenting has been turned off.
bottom of page